❗코털, 무심코 뽑다간 진짜 큰일 납니다
요즘은 외모나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눈에 보이는 코털이 신경 쓰여 손으로 '툭' 뽑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행동이 뇌까지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난주, 거슬리는 코털 하나를 뽑았다가 코 삼각지대 감염으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병원비만 9만 원이 들었고, 항생제 복용까지 해야 했죠. 코털하나 때문에 몸과 마음이 휴---
🧠 ‘코 삼각지대’란?
얼굴 중심의 코 주변, 입술 윗부분, 눈 사이를 잇는 부위를 의학적으로 '코 삼각지대'라고 부릅니다.
이 부위의 특징은 정맥이 뇌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점입니다.
즉, 감염이 발생하면 뇌혈관까지 세균이 퍼질 수 있는 위험성이 큽니다.
실제로 이 부위의 감염이 뇌혈관염, 뇌농양,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 코털, 뽑지 마세요! 뿌리 자극이 위험합니다
많은 분들이 위생적인 이유로 코털을 손으로 뽑거나 제모기로 제거하지만, 이는 피부 표면에 상처를 내고 세균이 침투할 틈을 주는 행동입니다.
특히 손가락으로 뽑는 경우, 손에 있는 세균이 상처 부위를 통해 코 안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코 내부는 습하고 따뜻해서 세균 번식이 아주 쉬운 환경입니다.
✅ 의사들이 추천하는 안전한 코털 관리법
전문가들은 ‘뿌리를 건드리지 않고 잘라내는 방식’을 가장 안전한 코털 정리 방법으로 권장합니다.
즉, 제모가 아닌 ‘커팅’ 방식이 중요합니다.
✔ 안전한 코털 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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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전용 코털 가위 사용 (끝이 둥글게 마감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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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 트리머로 겉으로 삐져나온 부분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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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뽑는 행동 절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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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밍 후 세척과 위생관리 필수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에는 "코털 한 가닥 뽑았다가 병원 응급실까지 갔다"는 사례가 종종 올라옵니다.
단순한 외모 관리가 신체 전체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이기도 하죠.
✍ 마무리
코털은 단순히 보기 싫은 털이 아닙니다.
외부 이물질과 세균을 막아주는 ‘방어막’ 역할을 하는 중요한 구조물입니다.
잘못된 위생관리는 오히려 감염을 부르고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꼭!
‘제모’가 아닌 ‘커팅’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관리해 주세요.


